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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n번방 갓갓 대학교 문형욱 얼굴 24세 신상 (feat. 이용자수 26만명?)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

오늘은 조금 불쾌한 주제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바로 n번방 이슈입니다. n번방 시초로 알려진 '갓갓'의 신상이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그동안 알려진 n번방, 박사방 이슈에 대해서 낱낱이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박사방? n번방? - 무슨 차이일까

n번방 사건은 2019년 2월부터 수십여 명의 일반인 여성을 협박하여 성착취 영상을 만들고, 이를 텔레 그램을 통해 거래한 성범죄 사건입니다. 얼마 전 검거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경우 수 천 건 이상의 거래내역을 경찰이 확보한 상태이고, 현재 알려진 피해 여성이 74명인 데, 이중 16명은 미성년자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19년 말부터 각종 보도 및 매스컴에서 이러한 텔레 그램 방에 대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2020년 1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10만 명의 청원을 받으며 사건 수사가 급속하게 이루어져 올해 3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거되었습니다. 

 

 

 

검거 된 조주빈의 모습

 

 

문제는 이러한 성착취 영상을 다룬 텔레 그램 방이 '박사방' 하나가 아니라 여러 범죄자가 개별적으로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사건 두 가지 앞서 말씀드린 '박사방'과 그리고 많이들 들어보신 'n번방'입니다. '박사방'은 조주빈의 별칭인 '박사'에 방을 붙인 말로 박사방은 텔레 그램 입장 금액에 따라 채팅방 등급을 나눠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알고 계신 n번방은 최근 검거되고 오늘 신상이 공개된 '문형욱' 닉네임 '갓갓' 이 주체가 되어 만든 8개의 채팅방입니다. 영상을 1번방부터 8번 방까지 만들어 채팅 방내에서 판매를 하여 n번방이라고 통칭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듣는 'n번방 사건'은 문형욱이 만든 채팅방에서 시초가 되어 나온 말입니다. 원론적인 의미로 'n번방 사건'은 문형욱의 n번방에만 해당되고 박사방은 포함하지 않으므로 일각에서는 텔레 그램 성착취 영상 문제가 'n번방 사건'으로 불려야 하는 게 아니라 '텔레 그램 성 착취 방 사건' 이라고 불려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n번방 및 텔레그램 성착취방, 정말 26만명이나 이용했나?

n번방 이슈가 수면 위에 오르면서 대두되었던 것이 수많은 이용자 수입니다. 일부 언론이나 유명 sns를 통해 n번방을 26만 명이 이용했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졌습니다. 26만 명이면 적어도 우리 주위에 몇몇은 그 유료 방을 이용했다는 것인데 소름 돋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입니다.

 

텔레그램 유포 방 56개를 조사하여 방 하나당 최대 2만 2천여 명이 모이기도 하였다는 내용을 근거로 이러한 사실이 유포되었습니다. 닷페이스나 텔레그램 성착취공동대책위원회 양측은 다중 계정이나 한 사람이 여러 방을 동시 입장했을 가능성 등을 배제한 '단순 합계'라는 점을 분명하게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과는 다르게 자극적으로 각색되어 이슈가 유포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료회원 26만 명이 모두 실 사용자였다면, 입장료가 150만 원이니 약 4000억에 가까운 수익을 벌었을 겁니다. 물론 26만 명이든 그보다 훨씬 적든 적어도 본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정말로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 신상

 

 

24살 평범한 외모의 문형욱... 더욱 더 소름이 돋습니다.

 

 

3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문형욱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위원장 김희중 경북경찰청 1 부장)를 이날 오후 1시부터 1시간가량 열어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전날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이 이날 공개됐습니다. 심의위는 내부(경찰관 3명)와 외부(변호사 3명·교수 1명) 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는 피의자 얼굴 등의 공개를 규정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에 따라 신상공개 방침을 정했습니다.

 

또한, 심의위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이고 반복적”이라며 “특히 아동·청소년 피해자만 10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알 권리와 범죄 예방 등의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오는 18일 문형욱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가리지 않고 그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신상이 공개되고 알려진 바로는, 문형욱은 경기 안성 소재 한경대에 재학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경대 측은 문형욱에 대하서 신상이 공개된 오늘 (5월 13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검토가 아니라 바로 퇴학시키시기 바랍니다.  

 

주변 지인들의 반응들을 찾아보니, 원래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었다 라는 소문이 있는가 반면, 조주빈의 박사방 이슈가 터지고 나서부터 문형욱이 '갓갓'이라는 소문이 암암리에 펴져있었다는 반응이 있어 엇갈리는 내용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됐든 그냥 평범하게 대학교 4학년까지 다니던 학생의 범행이라는 것이 정말 소름 돋습니다.

 

18일 검찰에 송치 이후 범죄를 명명백백히 가려내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랍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